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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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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핸리 나우웬

 

‘헨리 나우웬 영성 모던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분별력》은 그의 사후 출간된 ‘영성 3부작’ 중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영성 3부작’의 첫 번째 책 《영성수업Spiritual Direction》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슨 일을 하도록 부름 받았나?‘,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와 같은 궁금증을 다뤘고, 두 번째 책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Spiritual Formation》는 성령을 따라 원망에서 감사로,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죽음을 부정하는 삶에서 죽음과 친구가 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을 다뤘다. 마지막 책인 《분별력Discernment》에서는 주로 일상생활에서 책과 자연, 사람과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표징을 어떻게 읽을지를 다룬다. 
이 책의 내용들은 모두 그가 남긴 일기와 저작 가운데 분별과 소명을 다룬 내용을 간추려 재구성한 것으로, 그 출처는 부록(“1차 자료와 주석”)에 있다. ‘영성 3부작’을 기획하고 편집한 마이클 크리스텐슨과 레베카 레어드는 헨리 나우웬이 ‘분별’에 접근하는 방식을 공통 주제에 따라 세 부분으로 분류, 정리했다. 체계적으로 분별의 과정을 제시하는 대신 헨리 나우웬이 발표한 원고와 미발표 원고를 총망라하여 ‘분별’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책으로 알려진 그의 일기를 포함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일기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영성 3부작’ 중 두 권은 헨리 나우웬이 예일대 신학대학원과 하버드대 신학대학원에서 가르칠 때 사용했던 강의 노트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었다면, 《분별력》은 25년 넘게 꼼꼼히 기록했던 그의 일기 중 ‘분별’에 관한 미발표 글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거짓 영과 참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포함하여 분별의 본질을 다루고, 2부에서는 책과 자연, 사람과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찾는 과정을, 3부에서는 소명과 임재, 정체성과 때를 분간하는 법에 관하여 다룬다. 
1부에서 헨리 나우웬은 분별이 기도, 공동체, 예배, 사역 등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핵심이 되는 규율에 뿌리를 박고 있는 은사이자 훈련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성경에 나온 것처럼 영을 분별하려 애쓰면서 악한 영과 싸웠던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는다. 그는 우리에게 이 싸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고 말한다. 어둠의 영에게 저항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임을 상기시키시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살자고 우리를 초대한다. 2부에서는 자신이 토머스 머튼(Thomas Merton, 1915-1968)에게 배운 교훈을 공유하는 한편,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표징을 읽어내고 성경과 다른 양서, 자연의 아름다움, 인생길에서 만난 사람들, 우리 인생과 사회에 발생한 중대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했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분별의 영성’을 다루는 3부에서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로서 우리의 핵심 정체성과 관련하여 새로운 통찰을 던져준다. 분별을 통해 인간의 마음 안에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memoria Dei), 하나님의 시간(kairos)에 따라 행동할 때와 기다릴 때, 끌려갈 때가 언제인지를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