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 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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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택목사 날짜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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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리얼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철환 작가의 베스트셀러
「연탄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가족이 서울 근교 유원지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는 중에 차도 한 쪽에 검은 물체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차를 멈추고 내려 보니 한 청년이 피투성이가 된 채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뺑소니 사고였습니다. 아내는 경찰에 신고하고 더 이상 관여하지 말자 했지만, 남편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을 골목에 내려놓고 청년을 차에 태워 병원에 갔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여 작은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옮기고 수속을 밟으며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일을 끝내고 가족들을 두고 간 골목으로 돌아왔더니 아내와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기다리다 집에 갔다보다 생각하고 집으로 가는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갔습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자기 집이 있는 빌라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내와 아이들이 밖에 서 있었고 윗집에 살던 처제 식구도 무사했습니다. 알고 보니 기다리다 지친 아내가 처제에게 데리러 올 것을 부탁했고, 처제가 언니네 식구들을 차에 태워 집으로 가는 중에 가스폭발 사고가 난 것입니다. 덕분에 가족 모두가 무사했습니다. 다만 102호에 살던 내외만 죽었는데 경찰 조사에 의해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02호에 살던 그 사람이 바로 뺑소니 가해자였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 주는 것은 차디찬 마음을 녹이는 핫팩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자신도 살리는 일입니다. 올해도 성탄을 맞아 해피박스를 실시합니다. 상자에 귀한 선물을 담습니다. 상자에는 우리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습니다. 이웃들에게 해피박스가 전달될 때 사랑의 선물이, 우리의 포근한 마음이,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이 그들에게 전해집니다. 여러분도 이웃과 나 자신을 살리는 해피박스 사역에 동참하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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