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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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택목사 날짜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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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두 나라가 서로 싸웁니다. 더 싸우다가는 두 나라가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그 때 양쪽 나라를 오가던 지혜로운 한 사람이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은 먼저 찾아간 나라의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나라는 만월 같고 저 나라는 초승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돼서 조그마한 나라를 굳이 왜 치려하십니까?”
듣자니 왕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러면 그만두지 뭐….”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갔습니다. 소식을 들은 그 나라의 왕이 따지고 들었습니다.
  “뭐라고? 저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승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구먼!”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승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제가 왕의 나라를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오, 그런 생각이었소? 알겠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이 그쳤다고 합니다.

 

같은 상황에 있다 해도 그것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월은
지금 만월이니 좋고, 초승달 입장에서는 만월은 서서히 기울고 초승달은 만월이 될 터이니 기쁜 일이었습니다. 생각의 중심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똑같은 상황을 절망으로 볼 수도 있고 희망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또 다른 시각이 있습니다. 사람의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관점과 사람의 관점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두 정탐꾼은 40일간 같은 지역을 정탐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평가는 둘로 나뉩니다. 열 명의 정탐꾼은 그곳에 갈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땅은 우리의 것이라고 외칩니다. 백성들은 누구의 말을 따랐을까요? 열 명의 말이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말이 타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매우 중요한 관점을 놓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는 것입니다. 믿음은 한 사건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눈입니다. 믿음으로 볼 때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사람의 시각을 넘어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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