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기억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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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택목사 날짜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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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크리스천 저자 론 리 데이비스(Ron Lee Davis) 박사의 책 「용서하지 못하는 세상 속에서 용서하시는 하나님」(A Forgiving God in an Unforgiving World)에는 필리핀의 한 신부님이 등장합니다. 신부님은 교인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학교 시절에 아무도 모르는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 이후 신부님은 자신의 죄를 다 고백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지만 마음에 영 평안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밀스러운 죄를 용서해주셨다는 확신이 없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부님이 목회하는 교구에 한 여신도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 신비한 환상을 많이 보여준다고 소문난 사람이었습니다. 신부님은 이 소문을 듣고 조금은 의심스러웠지만 그것이 사실인지 시험하기 위해 그녀에게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다음번에 당신이 예수님과 대화할 때 이 질문을 꼭 물어 봐주세요. '우리 신부님이 신학교 다닐 때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고 계세요?'라고.” 그녀는 물어봐주겠다 약속했습니다. 며칠이 지나 신부님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님을 환상 속에서 만났습니까?”, “물론이지요.”, “그래, 내가 신학교 때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주님이 알고 계시던가요?”, “신부님, 제가 여쭈어 보았더니 예수님께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하셨어요.”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말해주려는 것일까요? 죄책감에 시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대속의 죽음입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이사야 43장 25절은 말씀합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시편 103편 12절은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다”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오늘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경의 기록을 그대로 믿을 때 성경의 기록대로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지난날도 오늘도 앞날도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백한 죄는 전혀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죄책에서 벗어나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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